"관객하는 마음과 몸"
"화이트큐브와 블랙박스를 유영하는 한 관객의 이야기"
White Box Black Cube
이 책에는
‘마치 사회의 한 개인이 타인과 만나고, 상대를 이해할 수 있는 확률 사이를 모험 하는’
관객 되기의 과정이 담겨있습니다.
독자들께서 이 책을 통해
자신만의 관람 경험들을 회상하거나,
작품을 감상할 때 자신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선택들을 자각하게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책의 구성
플립북 / 사례1 / 관객 동선 그래픽 문서로 구성되어
슬리브와 박스에 담깁니다.
구성1. White Box Black Cube 플립북
: 한 면은 블랙박스(공연장)에 조명이 들어오고 서서히 암전이 되는 시퀀스 이미지입니다. 뒤집어서 다른 면은 관객이 화이트큐브(전시장)를 돌아다니는 시퀀스 이미지입니다. 공연장에서의 시간과 전시장에서의 시간, 그리고 관객의 경험을 암시하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공연장 촬영협조 : 서울, 문래동 QDA STUDIO
전시장 촬영협조 : 서울, 개포동 Osisun
구성2. White Box Black Cube 사례1
공연과 전시에서 경험한 저자의 감상을 단계별로 서술한 짧은 글입니다. (64페이지)
글의 꼭지들
<Black Box>
-아직은 숨은 관객.
-내가 공연장에 가는 길은 긴박하다. (서강대학교 메리홀, 서울, 제롬벨 <장애극장>)
-드디어 티켓팅 (Sadler's Wells, 런던 Tanztheater Wuppertal Pina Bausch — 1980 – A Piece by Pina Bausch)
-공연장에 들어가기 전 (Schaubühne, Berlin 로메오 카스텔루치 <Hyperion. Letters of a Terrorist>)
-공연장에 착석한다.
-공연이 시작되는 것 같다. 시작된다. (여행자극장, 서울, 안정민 <이방인의 만찬>)
-공연이 끝나면
-객석에 다시 조명이 들어오면 (LIG아트홀, 서울, 최은진 <유용무용론>)
-공연장을 나오면
-공연을 본 뒤 시간이 흐르면 (LG아트센터, 서울, Akram Khan Company <DESH>)
<white cube>
-전시 관람을 결심한다.
-전시장으로 가는 길
-전시장에 도착해 관람 준비를 한다.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전시장에 입장하면 (공간사일삼)
-관람을 시작하면
-첫 번째 작품은
-다음 작품으로 이동하며 (아르코미술관, 서울, <무빙이미지>)
-작품을 감상하는 방식은 저마다 다르다. (MoMA PS1, NYC, <Deng Tai : Shadow>)
-기억은 관객이 품은 훌륭한 도슨트 (미술대학 동료)
-어떤 작품은 관객의 관람 동선에서 누락되기도 한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오인환
<사각지대 찾기>)
-전시를 다 관람했다고 스스로 판단이 되면
-전시를 보고 난 뒤에
-내가 직접 보기 전에 끝났거나 미처 알지도 못했던 작품을(Tamms Year Ten 퍼포먼스와 만수대창작사의 조형물)
구성3. 관객 동선 그래픽 문서
박예나 작가의 개인전 <이탈을 위한 움직임>(서울 아터테인스테이지, 2017)의 감상 경위를 동선 중심으로 기록한 그래픽 문서입니다. (박예나 개인전, 이탈을 위한 움직임, 서울, 2017)
도서 정보
White Box Black Cube
초판 1쇄 인쇄 2018년 12월 24일
초판 1쇄 발행 2018년 12월 31일
지은이 이은재
디자인 이은재, downleit
촬영협조 Osisun, QDA STUDIO
펴낸곳 지하출판소
주소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현 4길 10 지하
홈페이지 www.eunjaeleestudio.com/zihachoolpanso
이메일 zihachoolpanso@gmail.com
출판등록 2018-000027 / 261-95-00576
ISBN 979-11-964057-2-4(전3권)
정가 9,000원
입고처
더북소사이어티(재고소진)
Press Impress